"굿을 뼈속까지 아는 사람들은 우리 굿을 알아줘.
다른 굿은 맛이 없어 못듣는다고들 허지.
굿은 마음을 쏟아내는 것이 그 바탕인 벱여.
근디 그것이 잔재주 가락을 부린다고
저 깊숙이 있는 맴 까지 들춰 지것어?
얼른 들어 재미는 있것지.
지 가락에 지가 미치지 않으면 그 굿은 죽은 굿이나 진배 없어"

-생전 두렁쇠 김봉열 선생님​ 말씀-